[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한 가운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이 급증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272.25달러로 0.80% 하락했다.
이더리움이 0.55%, XRP 0.98%, 체인링크 3.37%, 비트코인캐시 1.06%, 폴카닷 7.50%, 바이낸스코인 2.87% 하락했고, 크립토닷컴코인은 4.75%,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4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6.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20달러 하락한 1만295달러, 10월물은 30달러 내린 1만375달러, 11월물은 50달러 상승해 1만50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한 가운데 일부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1만300달러 아래로 후퇴한 후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1000억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이더리움은 360달러 위에서 추가 상승을 못하고 하락 중이며, 주요 종목 중에서는 바이낸스코인의 낙폭이 큰 편이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밤 사이 1만500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전일의 상승세가 가라앉은 후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이 1만500달러를 넘지 못하고 1만달러 위를 겨우 지키고 있지만 1만달러는 여전히 중요 지지 수준으로 남아있다면서, 비트코인이 재반등을 위해서는 1만420달러에서 1차 저항을 극복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