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체증에 따른 속도 저하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제시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루프링(LRC)은 비 수탁 탈중앙화 거래소(DEX)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토콜로서 이더리움 트랜잭션 속도를 현재보다 200배까지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링이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네트워크 체증과 거래 비용 상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에 따라 지난 7월 이후 루프링의 가격은 0.076달러에서 0.247달러로 220% 급등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이더리움의 거래 비용이 급등하자 개발자와 이용자들에게 루프링의 기술 적용을 촉구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루프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