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최대 주택담보대출 제공 기관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암호화폐 대출금 상환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United Wholesale Mortgage, UWM)가 대출금 상환 수단으로 디지털 자산을 받아들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퀴큰론(Quicken Loan)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주택담보대출 기관인 이 회사는 많은 대출 중개업자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는 도매 금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맷 이스비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이미 타당성을 평가했으며, 미국에서 처음 대출금 상환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회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미국 내 주택 시장에서는 주택 구입 수요가 급증하며 대출 기관들의 매출 또한 크게 증가하는 등 유례없는 호황을 누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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