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우려스럽지만 패닉(공항)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행한 연설에서 “조만간 미국에서도 새로운 변이(오미크론) 케이스를 보게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는 “우려의 원인이긴 하지만, 패닉의 원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인들에게 실내에선 마스크를 착용하는 한편 각종 신종 변이에 대해 백신이 최선의 방책이라면서 부스터샷 등 백신을 접종하라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현재로선 봉쇄정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백신을 접종한다면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는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하는데 시간을 벌어줬다면서 현재로선 추가 여행 제한 조치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6일 오미크론의 확산과 미국 유입 방지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남부 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제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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