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당신이 존버족이 아니고, 역사가 반복된다는 것을 믿는다면 MVRV 1 이하에서는 비트코인을 무조건 사고, 3에서는 이익실현하라”
“올해 MVRV가 다시 3까지 오른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10만~12만5000 달러 수준이 된다.”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메사리가 내놓은 ‘크립토 테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사이클에는 공통적인 지표가 있다.
보고서는 과거 3차례 가격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공급과 시총에 기반한 ‘펀더멘털’ 지표 MVRV를 주목했다.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는 비트코인 시가총액과 실현 시가총액의 비율이다. 비트코인은 채굴이 됐지만 사실상 유실된 코인이 15%에 달한다. 실현 시가총액에서는 이렇게 버려진 코인과 움직이지 않는 코인들을 제외한다.
메사리는 프리 플로팅 비트코인 시가총액(Free Floating : 5년 기준으로 움직인 전력이 있는 코인)과 실현 시가총액의 비율 차트를 제시했다.
이 차트에 따르면 MVRV가 3 이상인 기간은 2011년에 4개월, 2013년에 10주, 2017년에 3주였다. 올해는 단 3일간이었다.
메사리는 MVRV가 3 이상을 지속하는 기간이 사이클에 따라 점점 짧아지고 있다며 올해 말 MVRV가 다시 3으로 상승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10만~12만5000 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말했다.
메사리는 MVRV가 1 이하인 경우는 강력한 매수 신호이며 3에서 이익실현을 하는 전략이 먹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MVRV 1 이하에서는 신장을 팔아서라도 비트코인을 사라”고 강력 권고했다.
현재 프리 플로팅 MVRV는 1.76 수준이다. 연준 저점은 7월 20일 기록한 1.19이다.
MVRV의 저점을 연결한 선을 이어보면 7월 20일 1.19, 9월 28일 1.50, 11월 26일 1.69로 상승 추세를 그리고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