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자산 규모 기준 동남아시아 최대 은행인 싱가포르의 DBS은행이 올해 말까지 소매 고객을 위한 디지털 자산 트레이딩 데스크를 출범시킨다고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 은행인 기관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트레이딩 데스크를 2021년 개설해 운영 중이며, 올해 소매 투자자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피유시 굽타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에 익숙한 고객을 위한 셀프서비스 옵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DBS 이용자들은 암호화폐 구매를 원할 경우 은행 직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처리해야 한다.
더블록은 DBS은행의 새로운 서비스가 동남아시아 금융 대기업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필리핀 유니온은행이 암호화폐 거래 및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공개했다. 태국 최대 은행인 시암상업은행은 지난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쿱(BitKub)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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