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가와 실리콘밸리를 긴장시킨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공화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딥시크에 대해 읽어봤다. 그들이 이룬 뚜렷한 돌파구는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그렇게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긍정적인 입장이고, 자산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Trump said he had been reading about the company and saw their apparent breakthrough as “good, because you don’t have to spend as much money.” “I view that as a positive, as an asset,” Trump said.)
트럼프는 미국 산업계에 경쟁 강화를 촉구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특히 “중국 기업의 AI 기술 공개는 미국 산업계에 경각심을 일깨워야 하는 신호”라며 “우리는 승리를 위해 경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세계 최고의 과학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 지도자들조차 ‘미국이 가장 뛰어난 과학자를 가졌다’고 인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이 관세 부담을 피하려면 미국 내에 생산시설을 설립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에 공장을 짓는 것”이라며 “미국 내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관세나 세금을 계속 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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