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 OP 토큰 보상… BOB 디파이 생태계 활성화 목표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오비(BOB·Build on Bitcoin)가 옵티미즘(Optimism)과 협력해 새로운 디파이 인센티브 캠페인 ‘BOB Rise’를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BOB의 비트코인(BTC) 디파이 생태계를 확장하고, 유동성 공급자와 대출·차입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BOB는 지난해 12월 옵티미즘으로부터 75만 OP 토큰 지원금을 받았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용자는 BOB의 네 개 디파이 프로토콜에 BTC를 예치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4개월간 진행… BTC 예치 시 OP 토큰 보상
BOB Rise 캠페인은 2025년 2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된다. 보상은 BOB 생태계 내 다섯 개 디파이 프로토콜에 걸쳐 분배되며, 사용자는 8시간마다 OP 토큰을 적립할 수 있다. 캠페인 종료 후 한 달까지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다음 프로토콜 중 하나에 BTC를 예치하면 된다.
- 오쿠(Oku, 유니스왑): BOB 네트워크에서 공식 배포된 유니스왑(Uniswap)의 전문 트레이딩 인터페이스로, 디파이거래 지원
- 오일러(Euler): 비수탁형 대출·차입 프로토콜로, 격리된 리스크 시장을 활용한 안전한 자산 대출·차입 가능. 업계에서 가장 많이 감사를 받은 대출 프로토콜 중 하나로, 100만 달러 규모의 버그 바운티 운영
- 하이브리드BTC 펜들 볼트(HybridBTC.pendle vault, 베다 운영): BOB에 BTC를 예치하면 이더리움 기반 펜들(Pendle)에서 이자를 생성하고, 해당 이자를 다시 BTC로 변환해 BOB로 돌려주는 BTC 볼트. TVL 30억 달러 규모의 베다(Veda)가 운영
- 감마(Gamma): 유니스왑의 유동성 관리를 자동화하여 리밸런싱을 최적화하고 수익 극대화
- 아워글래스(Hourglass): 일정 기간 동안 자본을 예치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능 제공
# 하이브리드 BTC의 가능성 열릴 것
BOB 공동 창립자인 알렉세이 자먀틴(Alexei Zamyatin)은 “BOB의 하이브리드 L2 모델은 비트코인의 유동성과 보안을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혁신과 결합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하이브리드 BTC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용자는 BOB에 BTC를 예치하고, 다른 체인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BTC로 다시 받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 기반 DeFi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 참여자는 bobrise.xyz에서 인센티브 적립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BOB 측은 “BTC 예치를 통해 사용자들이 직접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BTC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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