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전체 엑스알피(XRP) 선물 미결제약정이 13억3000만 XRP로 떨어졌으며, 이는 전주 대비 8% 감소한 수치에 해당한다고 26일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SOL 미결제약정은 4% 하락했으며, DOGE 선물 시장은 변동이 없었다. XRP의 미결제약정 급감은 투자자들의 약세 심리 증가와 관심 전환을 시사한다.
XRP 가격은 2월23일부터 2월26일 사이에 16.8% 하락했다. 이로 인해 총 7900만 달러 상당의 롱 포지션 선물 청산이 발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긍정적인 규제 전망과 미국에서 스팟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정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동시에 XRP 선물 미결제약정은 2025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레버리지를 해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록 이것이 광범위한 약세 심리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XRP의 상승 모멘텀이 약해졌는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트레이더들이 XRP에 대한 관심을 잃고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영구 계약의 자금조달률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 요금은 거래소에서 레버리지 수요를 균형 있게 맞추기 위해 부과된다. 자금조달률이 양수일 때는 매수 포지션이 유지되는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상승세를 시사하고, 음수일 때는 하락세를 시사한다.
XRP의 8시간 자금조달률은 12월9일 이후 거의 제로를 유지해 레버리지 수요가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레버리지 수요가 급증한 것은 2024년 12월4일 XRP 가격이 2주 동안 140% 상승한 이후였다. 이 당시 매수 압박이 최고조에 달한 후 3일도 채 지나지 않아 22% 급락했다.
12월3일 자금조달률은 8시간마다 0.05% 미만, 즉 월 0.45%에 머물렀다. 이는 레버리지 매수자가 이미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잡았음을 시사한다.
# 스팟 ETF 승인과 SEC 소송에 대한 불확실성
현재 시장 상황은 2024년 12월과 크게 다르다. XRP의 마지막 상승은 2월12일부터 2월15일 사이에 일어났으며, 이 기간 동안 가격이 2.41달러에서 2.83달러로 17% 상승했다. 그러나 자금조달률 데이터는 레버리지 수요가 증가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는 XRP 보유자들이 2024년 말의 강한 상승 후 너무 낙관적이 되었거나 다른 암호화폐로 관심을 돌렸음을 시사한다.
XRP 트레이더들의 열정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지속적인 소송이다. SEC는 코인베이스, 오픈시, 로빈후드, 유니스왑에 대한 소송을 철회했지만, 리플에 대한 소송은 예외로 남아 있다. 이는 XRP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장기적인 불확실성은 투자자의 신념을 약화시키지만, 긍정적인 해결이 깜짝 발표된다면 급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전 SEC 인터넷 집행 사무소장인 존 리드 스타크는 암호화폐 산업이 투명성과 책임을 결여한 것을 감추기 위해 신화를 전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최근 동향에 대한 불만을 밈을 통해 표출했다.
또한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전략적 디지털 자산 리저브 채택을 설득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도 XRP 보유자들의 우려를 자극한다. 리엇 플랫폼스 부사장 피에르 로차드는 트럼프 행정부가 더 이상 암호화폐 협의회를 구성하지 않겠다고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XRP 선물 수요 감소는 궁극적으로 약세 신호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다른 기회로 관심을 돌리거나 관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망설임은 스팟 XRP ETF 승인 가능성과 SEC 소송에서 리플에 대한 최종 판결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비롯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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