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스탠다드차타드가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발생했다.
26일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하루 동안 약 10억 달러의 대규모 순매도가 발생했다. 12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10개에서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피델리티(Fidelity)의 FBTC ETF에서 3억 4465만 달러, 블랙록(BlackRock)의 IBIT ETF에서 1억 643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총괄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 매도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현재 비트코인 ETF의 순매수액이 약 13억 달러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ETF를 통한 비트코인의 평균 매수 가격은 9만 7000달러로, 현재 가격은 이를 크게 밑돌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난센(Nansen)의 수석 연구원 오렐리 바테르는 “이번 매도세는 기관이 아닌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레드스톤(RedStone)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마르친 카즈미에르착도 “이번 매도세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ETF 자금 유출과 개인 투자자의 매도로 단기적인 조정 국면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변동이 장기 투자자들에게 저점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7일, 00:4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