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기업 컨센시스(Consensy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철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디파이언트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컨센시스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위원회의 승인을 전제로, SEC는 법원에 합의서를 제출하여 사실상 이번 사건을 종결할 것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이 소송을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이번 결과를 환영합니다”*라고 발표했다.
SEC는 2024년 6월, 컨센시스가 메타마스크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고 기소했다. 당시 SEC 집행국장이었던 구르비르 그레왈(Gurbir Grewal)은 *”컨센시스는 미국 증권 시장에 직접 개입했으며, 연방법에 따른 투자자 보호 조치를 무시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레왈은 2024년 10월 SEC를 떠났다.
이번 사건은 컨센시스가 SEC를 상대로 거둔 첫 번째 법적 승리가 아니다. 2024년 4월, 컨센시스는 SEC가 ETH를 증권으로 간주하려 한다는 점을 문제 삼아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24년 5월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된 후, SEC는 2024년 6월 이 조사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컨센시스의 창립자이자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인 조 루빈(Joe Lubin)은
*”우리는 SEC의 새로운 리더십과 혁신 및 투자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정책 변화를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 정책 결정자들과 깊이 협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가 2025년 1월 20일 사임한 후, 마크 우예다(Mark Uyeda)가 임시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SEC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도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SEC는 유니스왑(Uniswap)에 대한 조사를 중단했고, 코인베이스(Coinbase) 및 제미니(Gemini)에 대한 소송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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