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도지코인(DOGE)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25% 급등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현재 약 0.2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인 도지코인은는 주요 저항선에 다가서고 있으며, 이 저항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 지표들은 트렌드 변화가 임박할 가능성을 시사해 단기적인 조정 위험이 높다.
도지코인의 시장 정서를 보면 현재 총 공급량의 94%가 수익 상태에 있어, 자산의 가격이 고점에 근접했음을 나타낸다. 자산의 대부분이 이익을 보는 순간, 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해석되며,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 이는 조정 가능성이 커진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도지코인 같은 자산이 고점을 형성할 때 투자자들은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특히 도지코인은 최근 시장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커져 단기 매도 압력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상승세가 끝나고 단기적인 조정이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도지코인의 주요 기술 지표인 상대 강도 지수(RSI)도 70 이상으로 과매수 구간에 들어서면서 매수세가 피크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RSI가 과매수 범위에 진입하면 자산의 상승 모멘텀이 정점을 찍었음을 나타내며, 조정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도지코인은 과거에도 과매수 구간을 넘을 때마다 단기 조정을 겪은 바 있다.
이 과매수 신호는 보유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고자 매도에 나설 가능성을 높이며, 이로 인해 가격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 RSI가 과매수 영역에 진입한 만큼 현재의 상승세가 이어지기 어려워 보이며,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경우 하락 조정의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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