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최근 10만 달러에 육박하는 랠리를 펼치는 과정에서 소매 투자자들의 기여는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가 우민규는 26일(현지 시간) 크립토퀀트에 올린 게시물에서 비트코인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코리아 프리미엄(김치 프리미엄) 지수는 -0.5 아래 계속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매 투자자들의 참여를 반영하는 코리아 프리미엄 지수가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소매 투자자들이 이번 랠리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지수는 비트코인 가격이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극단적인 수준으로 급등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 차트를 바탕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지수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것은 비트코인 가격 정점을 파악하는 데 여전히 유용한 도구”라고 밝혔다.
뉴욕 시간 26일 오전 9시 47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9만319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8%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9만1463.37 달러까지 떨어졌다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비트코인은 11월 22일 9만9655.50 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