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최근 Syncracy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Solana)가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주요 지표에서 이더리움(Ethereum)을 넘어섰다. 보고서는 솔라나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점유율을 가져오며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크립토폴리탄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의 실제 경제적 가치(거래 수수료와 MEV 팁의 합산)는 이더리움의 111%에 달했다. 이더리움 대비 솔라나는 △애플리케이션 거래량 109%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98% △총 예치금(TVL) 13%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 124% △활성 주소 234%로 집계됐다. 활성 주소에는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레이어 2 체인도 포함됐다.
활성 사용자와 수수료에서 두각
Token Terminal 데이터에 따르면, 1월 9일 기준 솔라나의 활성 사용자는 580만 명으로 이더리움의 39만 7300명을 크게 앞질렀다. 같은 날 수수료 수익도 솔라나가 454만 4000달러로 이더리움의 367만 5000달러를 초과했다.
Syncracy는 솔라나의 확장성, 개발자 활동 증가, 인프라 개선 등을 바탕으로 솔라나가 저 평가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작년 보고서에서는 솔라나가 이더리움 가치의 13% 수준으로 평가되었다고 지적했다.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자회사 Market Vector 역시 솔라나가 이더리움 대비 22%의 시가총액만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솔라나가 이더리움과 레이어 2 체인을 능가하는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Memecoin 열풍이 솔라나의 성장에 기여
Syncracy는 솔라나의 애플리케이션 매출 증가가 밈코인 열풍에서 기인했다고 밝혔다. 솔라나의 밈코인 런칭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이 주요 역할을 했다. 펌프닷펀은 설립 이후 3억 90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기록됐다.
Market Vector는 금융 기관들의 솔라나 채택도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고 지적했다. 시티은행과 프랭클린 템플턴 등이 솔라나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파이어댄서(Firedance)r 업그레이드와 미래 전망
솔라나는 2025년을 목표로 파이어댄서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이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Syncracy는 파이어댄서가 솔라나의 성장에 더 큰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라나의 적극적인 개발과 시장 점유율 확대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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