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리플이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가 하루 1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리플의 탈중앙화 금융(DeFi)과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고 코인피디아가 11일 보도했다.
RLUSD, 리플의 새로운 성장 동력
리플의 RLUSD는 출시와 동시에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오스틴 킹(Austin King), 전 리플 직원이자 옴니 네트워크 공동창업자는 리플의 전략을 설명하며 RLUSD의 유동성 중심 모델이 리플의 성공 열쇠라고 언급했다.
그는 “유동성은 선순환 구조(flywheel)다. 자산의 거래 활동이 많아질수록, 다른 거래소가 이를 통합할 유인이 커진다. 리플의 모든 이니셔티브는 이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리플은 △유동성 확보 △토큰화 △파트너십 강화라는 세 가지 주요 축으로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RLUSD를 자리 잡게 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RLUSD 전략의 핵심 요소
유동성 허브 및 토큰화:
리플은 RLUSD를 실물 자산 토큰화 및 유동성을 위한 핵심 자산으로 만들려 한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 기업을 온보딩하고 RLUSD를 금융 생태계의 중심 자산으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DeFi 지배력 강화:
리플은 RLUSD를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대출 플랫폼, 탈중앙화 거래소(DEX) 및 파생상품 시장에 통합하려 한다. 최근 체인링크(Chainlink)와의 파트너십은 RLUSD를 이더리움 기반 DeFi 생태계에 연결하려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기존 파트너십 활용:
리플은 리플넷(RippleNet)을 통해 이미 구축된 은행 및 핀테크 네트워크를 활용해 RLUSD 도입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RLUSD는 기존 파트너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다.
2025년, 스테이블코인의 해 될 것
오스틴은 2025년이 RLUSD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리플의 유동성 기반 전략은 RLUSD의 채택을 가속화할 것이며, 이는 XRP와 전체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플의 이러한 행보는 XRP의 시장 내 위치와 2025년 강세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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