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의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Bitcoin Policy Institute)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후보자에게 비트코인 전략비축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트럼프 내각의 주요 관계자들과 기업들 사이에 회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블록미디어는 보고서를 입수, 전문을 요약했습니다. 2편에 이어 3편을 게재합니다.
글로벌 경제 재편 : 미중 경쟁과 미국 국가 정책 수단으로써의 비트코인
7장: 시나리오 분석 (Scenario Analysis)
시나리오 A: 비트코인이 금의 절반 가치에 도달 (~시총 10조 달러)
– 기본 효과 :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는 약 50만 달러에 이르며, 미국의 100만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5,000억 달러로 평가된다. 이는 미국 재정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인플레이션, 화폐 평가절하, 지정학적 불안정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한다. 또한,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중앙은행의 신뢰 자산으로 자리 잡게 된다.
– 부차적 효과 :
비트코인이 글로벌 준비 자산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신흥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활용한 결제 및 송금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것이다. 동시에, 비트코인의 채택은 미국의 금융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과 같은 경쟁국은 금 및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기반 시스템을 강화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시나리오 B: 비트코인이 금과 동등한 가치에 도달 (~시총 20조 달러)
– 기본 효과 :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00만 달러에 도달하며,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량 가치는 약 1조 달러가 된다. 이는 비트코인이 금과 동등한 위치를 점유하며, 글로벌 준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 부차적 효과 :
미국은 비트코인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상품(비트코인 채권 등)을 도입하여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경제적 불확실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시나리오 C: 비트코인이 글로벌 국채 시장의 절반을 대체 (~시총 30조 달러)
– 기본 효과 :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50만 달러에 이르고,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5조 달러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중심 자산이 되며, 달러 기반 시스템을 보완한다.
– 부차적 효과 :
글로벌 경제 및 금융 규제가 비트코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며, 국가 및 국제 기구가 이를 적응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있을 수 있다.
비트코인 채굴과 관련된 영향
시나리오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 활동은 크게 확장될 것이다. 미국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채굴 인프라를 구축하며 글로벌 채굴 허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채굴로 인한 환경적 우려와 에너지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
비트코인 관련 금융 상품
비트코인 채권은 미국의 재정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을 활용한 국부펀드는 △첨단 기술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미국의 전략적 경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다.
8장: 결론 (Conclusion)
글로벌 경제 재편의 중심에 선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새로운 글로벌 금융 질서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미국이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재정 안정성 확보 △지정학적 경쟁 우위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다.
미국의 행동 필요성
미국은 신속하고 대담한 조치를 통해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에 통합함으로써, 미국은 △동맹국과의 경제적 결속 강화 △경쟁국 견제 △새로운 금융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이룰 수 있다.
미래를 위한 전략적 비전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과 결합하여 하이브리드 금융 시스템의 중심이 될 수 있다. 미국은 △장기 채권 △금 재평가 △비트코인 통합을 통해 21세기 경제 질서를 설계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금융 혁신을 넘어, 지정학적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결론
현재의 글로벌 경제 질서는 구조적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경쟁에 직면해 있다. 미국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여 새로운 경제 질서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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