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벤처캐피털 회사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과 관련 회사인 및 제네시스의 전 임원에게 38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SEC는 이들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SEC는 “DCG와 제네시스의 전 CEO인 모로가 제네시스의 재정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면서 합산해 3850만 달러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SEC에 따르면, DCG와 모로는 2022년 6월 제네시스의 차입자였던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3AC)이 대규모 증거금 요청에 대해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했을 때, 제네시스의 재정 상태에 대해 거짓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SEC는 모로와 DCG가 약 10억 달러 손실을 크게 축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로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네시스의 재정 상황이 양호하며, DCG와의 거래를 체결했다고 거짓 주장하며 제네시스에 충분한 자본이 있다고 말했다.
SEC는 법원 제출 문서에서 “2022년 6월 중순, 대규모 차입자가 증거금 요청을 이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디지털 커런시 그룹은 그 영향을 축소하고, 그들이 제네시스를 지원하기 위해 수행한 조치를 과장하는 행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2022년 11월 고객의 자금 인출을 중단하고, 2023년 1월 파산 신청을 했다.
SEC 집행부의 임시 국장인 산제이 와드와는 보도자료를 통해 “특히 금융 불안정이나 혼란 시기에는 기업과 그 임원이 투자자 대중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SEC는 DCG와 모로가 그 부분에서 부족했음을 발견했다. 제네시스의 재정 상태와 DCG의 지속적인 운영 보장 노력을 투명하게 알리는 대신, DCG와 모로는 긍정적 상황으로 과장해 선전했다”고 말했다.
DCG와 모로는 벌금을 납부하기로 동의했으나, SEC의 지적 사항에 대해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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