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피스 네트워크(Pyth Network, $PYTH)가 지식재산권(IP) 중심 블록체인 스토리(Story)와 협력해 실시간 가격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IP 토큰화와 온체인 금융의 결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사토리 파이낸스(Satori Finance), 우파이(WOOFi), 오더리 네트워크(Orderly Network) 등이 초기 통합을 주도하고 있다.
피스 네트워크는 오프체인 금융 시장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dApp)에 제공하는 오라클 인프라 프로젝트다. 금융 데이터를 보유한 퍼블리셔(Publisher)들로부터 오프체인 데이터를 수집한 후, 자체 알고리즘을 활용해 이를 하나의 가격 피드(Feed)로 통합하고 디앱들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피스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 $PYTH는 온체인 거버넌스 참여 등에 활용된다.
이번 협력으로 피스 네트워크는 600개 이상의 저지연 가격 피드를 스토리에서 지원하게 됐다. 이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은 IP 및 토큰화 기능을 적용한 차세대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 IP와 온체인 금융의 결합, 새로운 로열티 구조 만든다
스토리는 IP 관리를 위한 레이어1(L1) 블록체인이다. 아이디어, 이미지, 실물 자산, 인공지능(AI) 모델 등을 토큰화하며, 사용 조건·출처·로열티를 온체인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IP 시장은 중앙화된 플랫폼과 법적 절차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다. 하지만 스토리 프로토콜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IP를 직접 토큰화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로열티 지급 및 사용 조건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중개자 없이 IP를 유통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IP)을 기반으로 한 금융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IP 토큰화와 온체인 금융의 결합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리 프로토콜이 제공하는 IP 자산을 피스 네트워크의 실시간 가격 피드와 결합하면, IP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 상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진다.
예를 들어, 특정 IP 기반의 NFT 가격 변동을 반영한 파생상품이나, AI 모델 사용권을 담보로 한 대출 상품 등이 개발될 수 있다. 스토리 프로토콜과 피스 네트워크의 협업은 온체인 금융과 IP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개발자들은 피스 네트워크의 공식 문서를 통해 가격 피드 통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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