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23일 (현지시간)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앞으로 중국과 아주 잘 지내고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 날 미국과 중국이 앞으로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세계 정상들 앞에서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도 중국의 역할을 인정했으며, 앞으로 협력해 나갈 희망을 피력했다.
“우리는 함께 그 것( 무력 전쟁)을 멈추도록 협력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이 날 다보스 연설에서 트럼프는 그 밖의 여러 가지 제안도 내놓았다.
트럼프는 “앞으로 미국에 제조업 생산시설을 가지고 들어오는 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든지 최저의 세금이 부과될 것”을 약속하면서, 그러지 않는 나라들에게는 여전히 높은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또 현재 상승 중인 유가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곧 사우디 아라비아와 석유생산수출국기구(OPEC)에 석유 가격을 낮추도록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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