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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현성 PD] 블록체인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관심이 다시 돌아오고 있으며, 블록체인이 더 이상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기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혜진 교수는 최근 블록체인 산업의 변화와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이제는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포지셔닝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변화하는 블록체인, 대기업도 적극 활용
이미 글로벌 대기업들은 블록체인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결제 수단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자본 증식 도구로, 스타벅스는 로열티 프로그램에 블록체인을 도입했습니다. BMW는 ESG 규제 준수를 위해, 루이비통과 티파니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의 기업들은 2021년 대거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최근 많은 프로젝트가 축소되거나 철수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블록체인과 AI 융합을 통한 데이터 신뢰성 검증,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 등으로 기술 발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투자 받으려면 포지셔닝이 핵심
박혜진 교수는 벤처캐피털(VC)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업”이 아닌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기업” 으로 포지셔닝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VC에게 블록체인만을 강조하면 불필요한 질문들이 쏟아지지만, 친숙한 산업 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블록체인을 제시하면 대화가 훨씬 수월해진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음악, 예술, 핀테크, 보안 등의 기존 산업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모델이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투자 시장, 다시 블록체인으로 향한다
최근 벤처캐피털의 투자 흐름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 2분기부터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들어서는 블록체인 관련 투자 회복세가 다른 산업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 교수는 “블록체인 산업이 망할 것 같다는 우려는 글로벌 흐름과는 거리가 멀다” 라며, “투자가 몰리는 곳을 보면 블록체인은 여전히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분야다” 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목적이 아닌 도구로 활용하는 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라며, “산업 전체가 블록체인이라는 프레임을 넘어선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록체인 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투자자와 시장의 요구에 맞춰 변화할 준비가 된 기업만이, 미래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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