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일론 머스크가 최근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Joe Rogan Experience)’에 출연해 밈 코인을 도박에 비유했다.
더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밈 코인은 카지노 같은 것”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의 투기적 성격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밈코인의 원조인 도지코인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도지코인에 대해서는 미래의 돈이라는 입장을 보였었다.
머스크의 발언은 최근 한 스트리머의 사망 사건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 보도에 따르면, 스트리머 미스타퍽유(MistaFuccYou)는 밈 코인 사기에 휘말려 마지막 남은 500달러를 잃었다.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이 과정이 생방송으로 송출됐다.
이사건은 또 다른 암호화폐의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되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비극적인 사건 이후, 일부 트레이더들은 미스타퍽유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를 출시해 단기 급등을 유도했다가 가격 폭락을 초래했다. 이사건으로 밈 코인 시장에서 발생하는 사기, 조작, 투기적 행태가 다시 조명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해서 진화하는 가운데, 밈 코인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머스크의 발언과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밈코인에 대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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