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신용 평가 전문업체 와이스 레이팅스가 전 세계 국가들이 ‘프라이버시 강화 코인’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지캐시(ZCash), 대시(Dash), 모네로(Monero) 등을 서둘러 수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이스트는 12일(현지시각) 와이스 레이팅스가 최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공개한 마틴 와이스와 후안 비야베르데의 보고서를 통해 익명성 코인을 수용하는 게 각국의 금융 체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 점을 집중조명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보안 분산원장(Privacy DLT)은 익명성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그러므로 지캐시가 활용하는 보안 분산원장 기술은 거래 수단을 보호하면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은 이미 존재한다. 이미 사용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제 각 국가가 이 기술을 억압하려 하지 말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와이스 레이팅스가 꼽은 익명성 코인 기술 수용의 장점은 총 세 가지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개인 정보 보안이 철저해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과 같은 사건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 해커로부터 보안이 철저하다는 점, 그리고 정부 기관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익명성 코인이 기반으로 하는 DLT 기술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