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일본의 재무부 장관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가 세계 금융 시스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고 18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소 다로 일본 재무부 장관은 G7의 규제당국이 리브라가 전세계의 기존 금융 시스템에 새로운 도전과제를 부여하는 것이 있는지 다른 시각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소 다로 장관은 “기존 규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기존 규칙을 고려하지 않은 새로운 과제를 리브라가 제기하고 있는지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열리고 있는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리브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 공감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