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FDAS)이 미국 뉴욕주에 신탁업무 운영 승인을 신청하면서 경쟁구도는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FDAS가 승인될 경우 코인베이스, 제미니, 팍소스와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인터컨티넨탈거래소(ICE)의 백트(Bakkt)도 뉴욕금융감독국(NYFDS)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승인될 경우 백트와의 경쟁구도도 예상된다. 앞서 더 블록은 피델리티의 암호화폐 투자 부문은 뉴욕 금융 서비스부(NYFDS)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만일 승인될 경우 뉴욕 주 내에서 기관들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아서 롱(Arthur Long) 깁슨 던 변호사는 “신탁 면허는 비트라이센스보다 훨씬 더 확장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면서 “이 면허를 취득할 경우 금융 시장에서 훨씬 더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백트가 승인을 기다려온 시간을 감안하면 FDAS가 승인을 받기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서 롱 변호사는 유한책임사(Limited Purpose Trust Company)로 운영하기 위한 승인절차는 매우 엄격해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