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베이비 부머 세대의 자산이 앞으로 20여년에 걸쳐 젊은 세대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액수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배리 실버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CEO가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그는 2019년 중반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베이비 부머 세대(1951년 ~ 1961년 출생)의 은퇴가 이미 시작됐으며 앞으로 20년에 걸쳐 대규모 세대간 재산 이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실버트는 “미국의 베이비 부머와 나이 든 세대가 보유한 재산만 68조달러며 이 돈은 앞으로 20년간 X 세대와 밀레니얼들에게 이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68조달러 가운데 현재 금의 비중이 얼마가 되건 그 돈이 모두 금에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나의 이론”이라고 밝혔다.
실버트는 현재 금에 투자돼 있는 베이비 부모와 나이 든 세대의 돈이 모두 비트코인으로 옮겨간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금에 있는 돈은 다른 자산으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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