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휘닉스 호텔앤리조트가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휘닉스 호텔앤리조트(이하 휘닉스 평창)와 암호화폐 프로젝트 밸릭스는 22일 휘닉스 평창 스키장에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밸릭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관광 및 레저플랫폼으로 여행자를 비롯해 레저, 문화소비자의 활동에 대한 후기를 고객이 직접 작성하고 이를 다른 사용자의 검증을 통해 보상을 제공한다. 밸릭스는 궁극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인 실물 경제에서의 토큰 사용 가능여부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양사의 계약에 따라 휘닉스 평창 스키장에서 밸릭스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동반 3인까지 포함해 최대 35%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이는 다가오는 19/20시즌부터 간편지갑연동 시스템으로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휘닉스 호텔앤리조트는 한국 대표 스키장으로서 이번 제휴가 스키장 이용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고객 유치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정열 휘닉스 호텔앤리조트 영업마케팅 본부장은 “블록체인 기반 관광 레저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밸릭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고객유치 마케팅에 총력을 다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밸릭스 측은 “이번 계약이 암호화폐 생태계의 좋은 예가 되길 바란다”며 “휘닉스 평창의 스키장 뿐만 아니라 콘도 등 리조트 내 시설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제휴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리조트 이외에도 밸릭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제휴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밸릭스는 지난 5월 오크밸리와도 암호화폐 결제시스템 도입 MOU를 맺었다. 이는 밸릭스가 국내 리조트와 맺은 최초의 암호화폐 사용 계약으로, 오크밸리에서 밸릭스 토큰을 결제할 경우 최대 50%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