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독일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푼다멘트(Fundament)가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으로부터 부동산으로 지지받는 최초의 토큰화된 채권 발행을 승인받았다고 코인데스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날 푼다멘트는 2억5000만유로(미화 2억8000만달러) 규모의 토큰 발행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푼다멘트의 토큰은 규제를 받는다는 점에서 모든 소매 투자자들에게도 판매가 허용되며 최소 투자 금액 제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사람도 푼다멘트가 발행하는 이더리움 토큰을 100유로어치 매입함으로써 독일 상업용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독일 연방금융감독청 관계자는 코인데스크에 “푼다멘트그룹 사업계획서를 승인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부동산 채권 관련 사업계획을 승인한 것을 실제로 처음이지만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서는 처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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