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이 지난해의 장기 약세장에서 벗어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대출 사업도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네시스 트레이딩의 자회사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의 2분기 신규 대출은 총 7억46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75% 성장했다. 이 회사의 2분기 대출 규모는 지난해 3월 비즈니스 시작 이후 분기 기준 최고로 집계됐다.
마이클 모로 제네시스 CEO는 코인데스크에 “대출 모멘텀은 강세장에 접어들면서 지속됐다”고 밝혔다.
제네시스의 현재 대출 중 비트코인 비중은 62.5%의 1분기의 68.1% 보다 줄었다. 반면 미국 달러 및 USDT 스테이블코인 등 현금에 해당되는 대출 비중은 같은 기간 10%에서 23.5%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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