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코인플러그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시행되는 서비스 중 ‘블록체인 기반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2021년 7월까지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 실증부터 데이터 거래 플랫폼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코인플러그가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는 사용자가 현장을 촬영해 사건, 재난 및 교통 현장 등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앱이다. 제보 영상은 위치정보와 함께 지자체 및 관련 기관으로 바로 전송돼 즉각적인 대처를 가능케 한다. 데이터는 소방서, 경찰서, 법원 등 관련 사건의 조사 및 수사 등에도 활용될 수 있으며, 제보자에게는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제보자의 신원 노출 위험이 높았던 기존 ID 로그인 시스템에 비해 해당 서비스는 신원인증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메타디움의 DID 솔루션 ‘키핀’을 도입해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한다. 또한, 영상정보의 열람 이력도 모두 기록돼 정보 활용의 남용을 방지할 수 있으며, 보상으로 주어지는 바우처의 지급 및 사용에 있어서도 유통단계가 보다 투명해진다.
서비스에 등록되는 데이터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처리를 거친 후 암호화돼 저장되는데, 해당 기술은 금융, 물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처리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추후 가공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축적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부산시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앞당길 새로운 지평이 돼주길 기대한다”며 “탈중앙ID(DID) 기술을 접목시킨 공공서비스와 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자기주권 신원의 미래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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