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자산 운용회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신탁 GBTC가 올해 상반기 장외시장(OTC)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증권 가운데 하나로 밝혀졌다.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전일 트위터를 통해 OTC에서 거래되는 1만여 증권 가운데 GBTC가 상반기 가장 거래가 활발한 종목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사에 따르면 OTC에는 현재 1만여개의 증권이 상장돼 있으며 이중 1430개가 OTCQX와 OTCQB 프리미엄 레벨에서 거래된다. 6월 말 기준 올해 거래량이 10억달러를 넘는 종목은 모두 8개며 페니매, 프레디맥과 더불어 GBTC가 여기 포함됐다. 디지털자산에 기반을 둔 증권으로는 GBTC가 유일하다.
GBTC의 상반기 거래량은 40억달러로 집계됐다. GBTC는 디지털자산에 보다 손쉽고 안전한 방식으로 투자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노출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상품이다.
GBTC의 지난 12개월 수익률은 36.74%, 그리고 출시 이후 수익률은 7157.14%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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