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싱가포르 핀테크 업체 텍스센트 산하 모바일 결제 플랫폼 ‘페이센트’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페이센트의 서비스가 바이낸스 체인에 공식적으로 제공되게 된다.
페이센트는 암호화폐 사용처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버지, 대시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페이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에서는 여러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다.
바이낸스 체인은 지난 4월 정식 구동된 네트워크로, 바이낸스 덱스 운영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ERC-20 기반이었던 BNB 토큰을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BEP2 표준으로 전환했다. 바이낸스 덱스는 기존 탈중앙화거래소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족한 유동성과 느린 거래속도를 기존 유저와 바이낸스 체인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바이낸스 체인에 합류하기 위해 준비 중인 곳 또한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센트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실생활 결제가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MAS 등 정부 면허를 취득하고 은행 및 카드사 파트너십도 완료한 상태다. 페이센트를 통하면 전 세계 어디서나 자신의 암호화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도 편리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마트, 편의점, 차량정비소 등에서 현금처럼 페이센트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ATM에서 출금도 가능해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페이센트와의 협업을 원하고 있다.
페이센트는 암호화폐와 현금으로 실물경제에 투자도 가능한 복합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암호화폐가 실생활에 적용되는 기술혁신의 시작이 페이센트에서 비롯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프로젝트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한 이유다. 프로젝트 입장에서도 페이센트와의 협업은 이득이다. 페이센트가 가진 실시간 거래 속도와 멀티플랫폼 API 때문이다. 이를 통해 토큰 사용의 생활화가 이뤄진다면 토큰 가치는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다.
페이센트 관계자는 “페이센트는 스마트폰 장치를 이용해 결제가 가능하게 만드는 프로젝트”라며 “페이센트를 통한 암호화폐 결제가 전 세계에서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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