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30분 사이에 350달러 급등하며 1만달러 선을 회복했다고 25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주 한때 9000달러 선 아래까지 떨어진 후 반등과 횡보를 반복하면서 1만달러 선을 되찾았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이날 오전 8시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3.8% 상승한 1만99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불과 30분 사이에 350달러나 급등했는데, 당시 시장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한시간 전보다 6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인위적인 펌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거시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은 조정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지난 6월 1만3700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가격이 약 26% 하락했는데, 이는 가격 급등 후 흔하게 나타나는 수준의 조정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한편 판테라 케피털의 창업자 겸 CEO 댄 모어헤드는 지난 10년 동안의 실적을 바탕으로 보면 비트코인이 올해 말 4만2000달러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