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유명 투자가 빌 밀러의 헤지펀드가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의 강세 덕분에 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러 헤지펀드의 이러한 성장에는 비트코인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 펀드는 비트코인 외에 아마존, 보안업체 ADT 등에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의 펀드는 1억 2600 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들어 이 펀드의 월간 실적은 전월대비 29% 하락한 후 6월에 약 39%나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한편 밀러는 올해 초 비트코인이 잠재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질 수도 있지만 가치가 없을 수도 있다면서, 암호화폐와 주식시장 사이에 명백한 상관관계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