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당분간 9000-1만3000달러 사이에 머물며 단기간에 이 범위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29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한주를 시작하는 이날 오전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의 가격 변동폭이 작은 가운데 보합세 내지 소폭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전 10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0.04%, 이더리움 0.01% 상승했고, XRP가 0.22% 하락하는 등 별다른 가격 변동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크립토는 현재 심리적 지지선 중 하나인 9500달러 선에서 등락 중인 비트코인이 다음 랠리에서 1만 선까지 오르거나, 반대로 9200 선을 시험한 후 9000달러 아래로 폭락할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65%를 넘어서며 알트코인들에 대한 지배력이 지난 몇 달 동안 더욱 강해졌다.
지크립토는 최근 며칠 사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기 시작한 것이 알트코인들에게 좋은 신호가 될 수 있으며, 비트코인과 상관 없이 급등할 기회를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