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투자자 루 커너가 페이스북은 한계에 도달했고 암호화폐 리브라는 출시와 함께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고 29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너는 우선 페이스북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이용자 참여율이 매년 급락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 더욱 가속화하며 죽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페이스북이 미 주식시장 나스닥에서 지난 18개월 동안 33%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경쟁사들에 비해 훨씬 낮은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쯤이면 수익이 더욱 급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커너는 페이스북이 기대하고 있는 암호화폐 리브라 프로젝트가 당국의 엄격한 규제와 대중의 무관심으로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리브라가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는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