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페이스북이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가 출시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고 29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공개한 분기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에게 내년 리브라 출시를 예상하고 있지만 일부 요인들이 출시를 막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리브라는 여러 국가의 정부와 감독기관들로부터 상당한 조사를 받았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조사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CNBC는 또한 페이스북 대변인이 “규제당국, 정책결정자, 전문가들과 협력하는 것은 리브라의 성공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페이스북은 리브라협회 회원들과 함께 우리의 계획을 초기부터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