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독일 암호화폐업체들은 내년 초 새로운 돈세탁 방지법 발효에 따라 영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독일 금융감독청(BaFin)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고 비인크립토(BeInCrypto)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새로운 돈세탁 방지법은 암호화폐와 증권형 토큰을 “금융도구”로 분류한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와 암호화폐 지갑을 포함해 디지털자산을 취급하는 모든 기업들은 BaFin이 발급한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암호화폐 리브라도 실제 출시될 경우 이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비인크립토는 암호화폐 파생상품들은 이 같은 법규의 적용을 받는 대신 유럽 증권시장감독국(ESMA)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암호화폐업계에서 활동하려는 선물회사들은 BaFin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발급받고 BaFin의 규제 감독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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