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지갑 업체 가운데 하나인 ‘블록체인’이 더 피트(The PIT)로 불리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시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블록체인이 이날 공개한 더 피트는 소매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들에게 기존의 암호화폐 거래소들보다 훨씬 빠른 트레이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의 트레이딩 상품 헤드 니콜 셔로드는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 고객들은 다른 거래소에서 1/1000초(milliseconds) 걸리는 거래를 1/100만초(microseconds)에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 피트는 내달 6일 정식 가동될 예정이며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더 피트의 모기업 블록체인은 2011년 출범했으며 구글 벤처스, 레이크스타, 디지털 커런시 그룹 등으로부터 7000만달러의 자본을 조성했다. 본사는 런던에 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