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 정부 당국이 발표하는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술 순위에서 7월에도 EOS가 1위에 오르며, 12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산하 전기정보산업개발국(CCID)이 발표한 ‘세계 퍼블릭체인 기술 평가 지수’ 순위에서 EOS가 1위를 차지했다. EOS는 지난해 6월부터 수위를 지키고 있다.
CCID는 지난 3월까지 매달 발표하던 이 순위를 격월로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 4월과 6월에는 순위를 발표하지 않았다.
올해 2월 조사에서 그동안 2위를 지켜오던 이더리움을 밀어내고 단번에 2위에 오른 후 5월까지 그 자리를 지켰던 트론(Tron)은 이더리움에 다시 자리를 내주고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첫 조사에서 1위를 한 후 계속 2위를 지켜오다 트론에 한때 밀렸던 이더리움은 이번 달 2위를 되찾았다.
3월 15위로 두 계단 내려간 후 5월에 세 단계 상승해 12위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11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이 조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