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31일(현지시간) 시장의 폭넓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기존의 2.25 ~ 2.50%에서 2.00 ~ 2.25%로 25bps 낮춘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경제 전망의 글로벌 전개 상황과 약화된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또 앞으로 나올 경제 데이터들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계속 모니터할 것”이라면서 사상 최장기간 이어지는 미국의 경기 확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덧붙였다.
연준의 이 같은 입장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등 경제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업계 관계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는 경제 성장 둔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가치 보존 수단으로 인식 되는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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