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창립 2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진행해온 블록체인 기반 자선사업 내역을 전면 공개했다.
바이낸스는 1일 그동안 자사소속 자선재단 BCF(Binance Charity Foundation)를 통해 진행한 공익사업 목록을 공개했다. BCF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부두다에 힘을! ▲L 이스트리나 ▲아이들에게 하루 한끼 ▲ALS 환자 돕기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핑크케어 토큰 프로젝트 등 6가지 자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바이낸스는 약 1만2298 BNB(약 4억373만원), 3427 PAX(약 400만원) 및 2.03 BTC(약 2000만원) 등을 암호화폐로 기부 받았으며 이를 단계적으로 수혜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6만명에 달하는 수혜자들이 직접 BCF로부터 자선기금이나 물품을 전달받았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홍보비 및 운영비에 해당하는 120만 달러는 바이낸스가 전액 지불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이낸스는 BCF 재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비 전액을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해 하반기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자선재단 BCF를 출범해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의 관심을 모았다. BCF는 블록체인을 통해 암호화폐로 기부금을 전달받아 프로젝트별로 수혜자에게 해당 자금 또는 물품을 전달한다.
BCF는 블록체인 상에서 기부내역과 자금집행 내역이 실시간으로 모두 온라인에 공개된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자선활동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운영의 불투명성 때문에 기부를 꺼릴 수밖에 없었다. BCF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해 기부 투명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CF 관계자는 “BCF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그동안 만성적으로 지적됐던 자선활동의 투명성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좀 더 좋은 세상, 불행한 이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BCF는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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