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선물 플랫폼 백트(Bakkt)가 조만간 출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의 최고 경영자 제프리 스프레처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백트의 모기업인 ICE의 스프레처 CEO는 이날 분기 실적 보고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ICE가 설립하는 백트는 암호화폐시장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스프레처 CEO는 “백트는 전세계 (참여자들의) 진화하는 필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규제 받는 생태계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종적인 규제 승인에 따라 우리는 아주 가까운 미래에 실물로 결제되는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프레처는 구체적 시기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트는 당초 지난해 12월 플랫폼 출시를 계획했지만 몇차례 지연됐다.
코인데스크는 백트가 현재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신탁 허가(trust charter)를 기다리고 있으며 허가가 나오면 백트의 새 상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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