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동대문 패션 도매 시장과 국내외 소매 사업자를 연결하는 국내 1위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신상마켓’이 테라 얼라이언스(제휴사)에 합류한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는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적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 파트너십에 따라 신상마켓은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한다. 테라는 차이를 운영하고 있는 차이코퍼레이션과 손잡고 ‘차이’ 앱에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신상마켓과 테라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현금 결제로 인해 정산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동대문시장 참여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연 거래액 15조원으로 추정되는 동대문 시장은 세계 5대 패션 클러스터 중 하나로 꼽히지만, 물류와 거래 시스템은 여전히 1990년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를 신상마켓에 도입함에 따라 도소매 중소상공인 모두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은 혁신성장과 맥을 같이 하며 중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호 신상마켓 대표는 “동대문 패션의류 도매상과 소매 사업자를 연결해 서로 윈윈하고 성장하는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신상마켓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테라의 사업 방향과 뜻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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