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내에서 비트코인 친화적 인물로 알려진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신흥 산업 관리를 위해 단일한 규제 체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만 규제 당국들 사이 의사소통은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피어스 위원은 최근 싱가프로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해 세계 금융 감독 기관들 간의 지속적인 의사소통이 우리가 처한 불투명한 규제 퍼즐을 푸는 열쇠라고 말했다.
그는 “단일 글로벌 규제 체계가 현명하지 못한 것이리고 생각하지만, 규제 당국은 국경을 초월한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어스 위원은 또한 너무나 많은 암호화폐 관련 활동이 미국 밖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SEC는 국경을 넘나드는 고려와 연구를 통해 규제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7월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거절 결정 후 공식 성명을 통해 이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암호화폐 제도화를 적극 지지하는 인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