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브라질에서 8월부터 일정 금액 이상 암호화폐 트랜잭션 보고가 의무화됐으며 위반시 제재를 받게 된다고 BTC매니저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일을 기해 발효된 가상통화 관련 의무 규정에 따라 브라질 국민들은 월 3만헤알(미화 7600달러) 넘는 디지털 통화의 매수,매도, 교환, 기부, 펀드 이체 등 관련 정보를 세무 당국에 보고하지 않을 경우 불법 행위로 간주된다.
트랜잭션 정보를 보고하지 않은 사람들은 100헤알 ~ 500헤알, 또는 미보고 금액의 1.5 ~ 3%에 해당되는 벌금을 물어야 한다.
기사에 따르면 브라질 암호화폐시장은 남미에서 가장 번창하는 편에 속한다. 브라질 재무부는 국내 암호화폐 시장 규모를 최대 80억헤알, 그리고 시장에 참여한 사람 숫자를 약 80만명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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