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OKEx의 자체 암호화폐 OKB가 하루만에 9% 급등하며 2019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OKB의 이 같은 상승세는 OKEx가 최근 OKB 보유자들에게 보유 토큰 수에 따른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 제공을 발표한 것이 투자자들에게 효과를 발휘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수료 할인 혜택은 8월7일부터 적용될 예정인데, 그전에 OKB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크립토글로브는 블록체인 투자기업 시노비 캐피탈의 최근 보고서에서 OKB가 2020년까지 지금의 약 열 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은 것 역시 상승세에 보탬이 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OKB는 뉴욕시간 이날 오후 1시3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4.4% 상승한 2.9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