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암호화폐의 자체 암호화폐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2일(현지시간) 금융정책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이르는 경제 및 금융 이니셔티브에 대한 당 중앙위원회와 국무회의 우선순위를 전달하는 화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은행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통화의 연구 개발을 가속화 하겠다는 은행의 목표를 밝혔다. 여기에 더해 ‘국내외 암호화폐에 대한 논의’에 관심을 가짐은 물론 ‘금융위험 해결’과 ‘사회적 우려’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민은행이 이같이 적극적 행보를 보이는 것은 페이스북의 스테이블 코인 리브라 프로젝트 발표 이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채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앞선 7월 초 왕신 인민은행 국장은 “리브라가 미국 달러 중심의 디지털 통화와 법정 통화가 공존하는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본질적으로 리더는 미국 달러와 미국이 될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경제적, 정치적 우세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은 앞서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 발행에 다른 시장 참여자들과의 협력하라’는 승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7월 저우 샤오촨 전 인민은행 이사도 리브라에 대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샤오촨은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인민은행 이사로 재직하면서 ico 금지 등 암호 관련 사업과 활동을 단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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