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1만2000달러에 다시 접근하며 상승 랠리의 재개 가능성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의 상승세 추격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는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알트코인들의 가격 전망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6월26일 연간 최고치 366달러를 기록했던 이더리움은 7월16일 48% 이상 하락한 190달러까지 후퇴했는데, 이는 61.8%의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으로 이후 이더리움은 큰 변동성 없이 61.8%-50%의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을 다지고 있다.
최근 TD 시퀀셜 인디케이터는 9개의 레드 캔들로 구매 신호를 보냈고, 이 강력한 신호는 현재의 두개 그린 캔들이 이전 한개의 그린 캔들 위에서 거래되기 시작함으로써 확인됐는데, 이는 이더리움이 실제로 현재 수준에서 회복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만약 이더리움이 급등할 경우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 약 38.2%, 23.6%, 16.18%에 해당하는 256달러, 297달러, 318달러 선에서 약간의 저항이 예상된다.
XRP는 지난 4주 동안 지속적으로 0.33달러 선에서 가격을 다지고 있다. 최근 XRP의 낮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1주차트에는 3중 바닥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0.30달러 전후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0.38달러와 0.47달러의 저항 수준을 돌파할 때 약세장이 힘을 잃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강세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톤 베이스와 같은 다른 분석가들은 3중 바닥의 형성을 약세적인 형태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지지 수준을 더 많이 시험할수록 더 약해지며 깨질 확률 높아진다고 믿는다.
이러한 기술적 분석에 기초해 볼 때, 이더리움은 1일 차트에서 상승 트라이앵글이 확인될 경우 적어도 16.5% 이상 급등할 수 있다.
XRP는 1주 차트의 3중 바닥 패턴 형성이 확인되면 연간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