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의 모회사 후오비 그룹(Huobi Group)이 ‘글로벌 디지털 파이낸스(Global Digital Finance·GDF)’와 협력해 시장 건전성 강화에 나선다.
GDF는 암호화폐 관련 규정 및 표준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제 규제기관, 표준 제정 단체, NGO 등과 소통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후오비 그룹은 GDF의 후원 위원회 및 자문 위원회 멤버로 활동하며, GDF의 시장 건전성 실무 그룹(Market Integrity Working Group)의 공동 의장 역할도 맡는다.
앞서 암호화폐 업계 투명성을 높이고자 후오비 그룹은 암호화폐 관련 글로벌 규제 논의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해왔다. 지난 6월 G20과 함께 열린 가상자산 서비스공급자 정상회의(V20)에서 후오비 글로벌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규제 권고안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정책 목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논의한 바 있다.
크리스 리(Chris Lee) 후오비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중요한 이슈로 언급되고 있는 시장 건전성, 컴플라이언스, 암호화폐 표준 등과 관련해 업계의 발전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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