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국인들의 비트코인 매입 열풍이 비트코인의 최근 랠리 배경이 되고 있다는 많은 암호화폐 분석가들의 견해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중국의 한 투자자가 지적했다.
6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중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투자자 도비 완은 전일 트위터를 통해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중국인들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에는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그녀는 후오비와 Okex 등 중국인들이 중심이 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실제로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을 하나의 이유로 제시했다.
도비 완은 또 위안화로 표기되는 장외시장(OTC)의 비트코인 가격 프리미엄이 강세장 이후 정상 범위인 1%라는 것을 두 번째 이유로 설명했다.
그녀는 또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보다 확실한 헤지는 테더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테더 역시 중국 시장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위안화 기준으로 전일 거래량과 가격이 치솟은 것은 금이다.